광주 코로나 확진, 신천지교회 전도 활발했다 "몇명 만났나"..조선대병원 격리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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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07:06 | 최종 수정 2020.02.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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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자가 광주에서 전도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신천지예수교회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함께 승용차를 타고 대구에 다녀온 다른 교인 2명도 북구, 동구에서 각각 자가 격리 중이다.
남구 송하교회를 다니고 전도 활동을 해왔다. 광주에는 북구 오치동과 송하동 등 2곳에 신천지 교회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17일과 18일에는 광주 남구에 있는 교육기관에서 성경 내용을 가르쳤다고 신천지 광주교회 측은 전했다.
당시 참석자 규모에 따라 추가 감염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신천지 광주교회 관계자는 "A씨는 전도사로 신앙 여부와 상관없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지도했다"며 "이틀간 몇 명을 상대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일부터는 예배 등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의 부인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서구는 A씨와 밀접 접촉자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A씨 부인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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