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이명희 이사장 경찰 출석, 한진家 아니라 죄송家 꼴"
여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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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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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처)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8일 한진그룹 임직원과 가사도우미, 수행기사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는 등 갑질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69)이 경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명희 이사장 경찰 출석, 두 딸에 이어 엄마까지 한진家 아니라 값질家 꼴이고 죄송家 꼴이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 총재는 "갱생불가 패미리 꼴이고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하는 꼴이다.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한 꼴이고 강자에게는 꼬리내린 꼴이다. 총수 부인 아니라 총질 부인 꼴이고 대한항공 음주비행 꼴이다. 비행업보 꼴"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6분경 이명희 이사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명희 이사장은 청사에 올라가기 전 포토라인 앞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한다”,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이명희 이사장은 다음 달 초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으로 출입국 당국의 조사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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