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플립’을 운영하는 ㈜브이드림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수 장애인근로자를 초청해 영화관람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무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브이드림의 재택근무 시스템을 활용해 근무 중인 장애인근로자들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브이드림의 ‘플립’ 시스템을 통해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였고, 장애인 근로자 10여명이 참가하였다. 참여자들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오디블’을 함께 관람하며 장애인의 삶과 도전을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브이드림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수 장애인근로자를 초청해 영화관람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무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자료=플립)
특히 행사 말미에는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와 근로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택근무 중 겪는 어려움과 시스템 개선에 대한 의견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브이드림은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근로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 특성상 타인과의 접점이 적은 장애인 근로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브이드림이 운영하는 플립은 장애 유형별 데이터를 반영하여 설계된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으로, 직무 매칭, 실시간 소통, 교육, 스케줄관리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근로자의 집에서도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장애인 고용을 넘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인 개인의 역량과 기업의 니즈를 정교하게 매칭해 포용적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술 기반 고용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근로자는 “플립을 통해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같이 영화를 보고 소감을 나누는 경험은 처음인데, 회사의 일원으로서 함께 즐기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는 “브이드림만의 팬덤 문화가 형성되면서, 근로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연결되는 특별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벤트 규모를 점차 확대해 장애인근로자들이 브이드림을 통해 일상에서 더 큰 즐거움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