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블록체인을 통한 디지털 혁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24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2025 블록체인 밋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KISA와 과기정통부가 ‘2025 블록체인 밋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자료=KISA)

최근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면 도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신원과 블록체인 신뢰 기반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책 기술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블록체인 기술은 위·변조 방지와 투명성 제고 및 분산 신뢰 등 고유한 기술 특성으로 인해 디지털 신뢰를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KISA는 블록체인의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블록체인 밋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신뢰 강화와 블록체인의 도약’을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는 오전 세션과 오후 세션 2개로 구성된다. 오전 세션은 개막 연설과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인간과 AI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라는 개막 연설을 시작으로 ▲국제 표준화 동향과 디지털 신원 ▲자산 토큰화 ▲산업 성장과 기술혁신 등 3개 기조연설을 통해 블록체인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조망한다.

오후 세션은 2개의 소주제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발표한다. 오후 첫 세션의 소주제는 ‘블록체인으로 여는 디지털 신뢰 사회’로 개인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 도입되고 있는 블록체인 활용에 대해 다룬다.

이어 2번째 세션은 ‘블록체인,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기반’이란 소주제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경제 실증 전략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무료로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한다. 사전 등록 참석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등 이벤트에 대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ISA 김정희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블록체인이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ISA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