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는 지크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엔진오일 부문에서 2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자료=SK엔무브)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가 국내 엔진오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SK엔무브는 27일 지크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엔진오일 부문에서 2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크는 1999년 K-BPI 도입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이는 국내 윤활유 업계에서 유례없는 기록으로 지크의 사업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다.
지크는 1995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의 윤활유 브랜드로 출시됐다. SK엔무브의 프리미엄 기유 '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품질이 강점이다.
이 제품은 유럽과 미국의 엔진오일 규격을 모두 충족한다.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해외 유력 완성차 기업들에 초도 충진 엔진유와 자동변속기유를 공급하고 있다.
지크는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맞춰 제품군도 확대했다. 2023년에는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지크 이플로'를 출시해 전기차 제조사들에 판매 중이다.
고객 접근성 강화에도 나섰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열고 온라인 전용 제품을 출시했으며, 대형차 전용 윤활유 교환소 '지크스테이션'도 230개소로 확대했다.
서상혁 SK엔무브 e-Fluids사업실장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지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