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DL이앤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편한세상 연희 단지 투시도 (자료=DL이앤씨)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원에 아파트 10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2일 열린 연희2구역 주민 총회에서 DL이앤씨는 단독으로 시공권을 획득했다. 공사비는 약 3993억원이다.
연희2구역은 홍제천과 안산에 인접한 사업지다. 내부순환로와 서부선 경전철, 홍대입구역 등 탄탄한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신촌 현대백화점과 AK프라자 홍대, 연남동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며 다양한 초중고와 명문사학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 환경까지 갖췄다.
DL이앤씨는 연희2구역의 새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연희’를 제안했다. 지역명이 조선시대 세자궁 중 하나인 ‘연희궁’에서 유래된 만큼 오랜 세월 담아온 본연의 기품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단지에는 단조로운 아파트 디자인에서 벗어나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입면에 수직적 패턴의 리듬감이 더해진 외관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e편한세상 특화 조경 브랜드 ‘드포엠 가든’ 조성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설치 등 수준 높은 설계를 반영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만의 차별화한 단지 설계를 통해 미래 가치를 리드하는 서대문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다”라며 “올해 첫 도시정비 수주인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