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다음 달 전국 약 2만4000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분양 물량이 대거 분양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음 달 수도권과 대구, 충북 등 전국 25곳에서 2만457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자료=리얼투데이)
3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총 25곳, 2만4577가구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 이 중 1만 52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 9837가구, 지방 5436가구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8101가구, 부산 2030가구, 서울 1736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았다.
특히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이 많다. 경기 하남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부천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화성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등이다.
서울에서도 4곳의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대성베르힐’,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강동구 ‘디 아테온’이 공급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전반적인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하지만 공공분양 단지의 가격 메리트와 입지 조건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밀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총 2451가구다. 이 중 전용면적 51~74㎡ 48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구로구에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83가구 중 전용면적 59~84㎡ 5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들어서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3 동, 전용면적 84·101㎡ 613가구 규모다.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에선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중 특별공급 186가구를 포함한 249가구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42㎡ 총 1524가구다.
금성백조건설은 경기 평택시 평택시 고덕동 일원에 ‘평택 고덕 A48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431가구다.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 부천대장지구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다. 이 중 1099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중흥토건은 부산 강서구에서 ‘에코델타시티 중흥 S-클래스 에듀리버’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728가구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