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게임투게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웹젠이 외부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웹젠은 국내 게임 개발사 게임투게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웹젠은 이번 투자로 게임투게더의 지분 37.78%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들이 개발하는 신작 게임들에 대한 전략적 협업도 이어간다.

게임투게더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신작 ‘크로노스피어’ 개발 마무리 및 서비스 준비에 집중한다. 연내 직접 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 개발과 동시에 사업 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출시 준비를 위한 우수 인력 충원에도 나섰다.

크로노스피어는 방치형 장르에 수집형 RPG와 SNG 요소를 결합한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2.5D 배경에 코믹한 2D 캐릭터로 캐주얼한 시각적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무협·판타지·메카닉 세계관 배경의 8개 종족과 100기 이상의 가디언(캐릭터)들을 내세워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게임투게더는 컴투스 출신의 김상모 CEO가 2015년 창립한 회사로 ‘드래곤스피어’ 시리즈 등을 개발해 왔다. ‘드래곤스피어’는 2018년 PC버전 ‘드래곤스피어 스팀’으로 개발돼 3주간 인기순위 1위를 유지하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개발사는 특히 2D 그래픽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과 인력을 자체 구축하며 관련 역량을 키워왔다. 드래곤스피어 시리즈와 ‘무림소녀키우기’ 등 국내외에서 수집형 RPG와 방치형 RPG를 직접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웹젠과 게임투게더는 크로노스피어의 출시 이후 추가 개발하는 신작 게임들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업의 폭을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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