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CES] “휴머노이드까지 간다” 삼성전자, AI 집사로봇 ‘볼리’ 5~6월 출시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08 15:46 의견 0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로봇이 AI를 만나면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을 언급했다. 사진은 한종희 부회장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CES 2025에서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의 상반기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종희 부회장은 "로봇이 AI를 만나면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을 언급했다.

이어 "볼리는 5~6월 중 한국과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봇 분야에 대해 그다지 빠르다고 볼 수는 없지만 우리도 투자해서 기술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부회장은 "휴머노이드 계획이 빨라질 것 같다. 우리도 휴머노이드까지 같이 간다"고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테슬라 등 경쟁사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에 대응하는 삼성전자의 의지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AI와 로봇 분야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M&A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AI와 로봇, 메디텍, 공조 쪽은 꾸준히 M&A를 하려고 시도하고 있고 많은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볼리'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홈AI 전략에 대해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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