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CES] “헬스케어로봇 재활 영역으로” 바디프랜드, AI헬스케어로봇 공개
박진희 기자
승인
2025.01.08 15:00
의견
0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이 재활 영역으로 진화하며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휴식에서 재활 영역까지 확장된 일상 속 헬스케어로봇의 미래상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9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매해 연구개발(R&D) 성과를 드러내는 혁신 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개해오면서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바디프랜드는 CES 참관 초기에 신체 부위의 능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해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헬스케어로봇 개념과 이를 반영한 제품을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역량을 드러내며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의 패러다임을 K-헬스케어로봇으로 완벽히 전환시켰다.
CES 2025에서 바디프랜드는 단순한 마사지 체어를 넘어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보조할 수 있는 고도화된 헬스케어로봇을 공개한다. 로봇과 인공지능(AI)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이번 CES 2025의 핵심 트렌드로 꼽히는 주요 아젠다를 아우르는 융합형 혁신 기술을 뽐낸다.
가장 주목 받는 제품은 CES 2025 혁신상 수상작 중 하나인 733이다. 733은 마사지를 기반으로 신체의 움직임을 확대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이다. 특히 마사지 체어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설계가 적용됐다. 제품이 스스로 일어나 사용자의 승하차를 돕는 구조로, ‘앉았다 일어섰다’ 하고 ‘두 팔과 두 다리를 따로따로’ 움직이는 동작으로써 전신 마사지와 부위별 활동 보조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의 의료기기 어플리케이션 하트세이프와의 연동을 통해 AI 헬스케어 서비스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의 심전도를 실시간 측정, 분석하여 개인의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번 CES 2025 바디프랜드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센트럴 홀 메인에 위치, 약 157평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전시관은 헬스케어로봇 대표 제품들이 전시된 마사지체어 Zone, 가구 시장으로의 확장을 체험할 수 있는 마사지소파 Zone, 건강한 물을 시음할 수 있는 정수기 Zone, 의료기기를 만나볼 수 있는 메디컬AI Zone 등으로 구성해 헬스케어로봇을 포함한 18종 제품, 총 29대를 전시한다.
바디프랜드 부스에서는 로봇공학자 데니스홍의 특별 기조 강연도 이뤄진다. UCLA RoMela (Robotics & Mechanisms Laboratory) 로봇연구소장이자 바디프랜드 글로벌 엠버서더인 데니스홍이 직접 연사로 나서는 것이다. 데니스홍은 로봇공학자의 관점으로 바라본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미래상과 궁극적인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9일 오후 3시 30분(현지 시각)에 부스 내 특별 세션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집중해왔다면, 바디프랜드에 있어 이번 CES 2025는 인간의 신체적 기능 저하를 회복하는 재활 영역으로까지 확대해나갈 것임을 본격적으로 선언하는 자리다”라며 “바디프랜드만의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저변을 확대해나감으로써, 향후 모든 이들의 일상 속에서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헬스케어의 미래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