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보보호 투자·인력 1위..국내 주요기업 투자 확대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2.22 15:41 의견 0
정보보호 투자액 상위 10개 기업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흐름이다. 그 중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 746개사의 정보보호 현황 공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인력과 투자액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공시 기업의 올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2조1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으며 전담인력은 7681.4명으로 13.9% 늘었다. 평균 투자액(29억원)과 평균 전담인력(10.5명) 또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투자 규모는 ▲삼성전자 ▲KT ▲쿠팡 순으로 높았으며 상위 10대 기업 중 절반이 정보통신업이었다. 전담인력의 경우 ▲삼성전자 ▲KT ▲삼성SDS 순으로 많았다.

삼성전자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2974억원으로 2위 KT(1218억원)와 2배 이상 차이가 났으며 전담인력은 957.4명으로 336.6명인 KT 대비 3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자율공시 기업이 지난해 63개사에서 올해 91개사로 크게 늘었다. ESG 경영 확산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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