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6시간] 넥슨·크래프톤·카겜, 4일 재택근무..주요 일정 이상 무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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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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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기습적인 비상계엄이 전국을 휩쓸면서 게임업계 일부 기업들도 만약을 대비해 재택근무를 시행한 모습이다. 다만 상황이 조기에 마무리되면서 예정된 주요 행사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자정 넥슨은 임직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 따라 재택근무 시행을 공지했다. 이슈 발생 직후 내부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이날까지는 해당 조치가 유지된다는 것이 회사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같은 날 새벽 카카오게임즈도 전사 공지를 통해 재택근무 전환을 안내했다. 출근 인원을 최소 필수인력으로 제한했으며 계엄 해제 이후에도 안정적인 상황 관리와 임직원 안전을 고려해 이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사무실 출근 필요 시 자유 출입이 가능하며 시차출근제를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도 비슷한 시각 전사 재택근무 공지를 내렸으며 계엄 해제 이후에는 자율재택으로 전환한 상태다.
계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주요 행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기 해제에 따라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의 경우 이번 주말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를 비롯해 ‘더 파이널스’ 1주년 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7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AGF 2024’에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사들이 참가를 선언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업계 행사들은 대부분 주말에 열리는 만큼 만약 계엄이 유지됐다면 주요 행사 일정 등에 영향이 있었겠지만 조기에 해제되며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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