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관련 검색어들이 국내 구글 트렌드 실시간 인기 순위를 휩쓸었다. (자료=구글 트렌드 캡처)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관련 검색량이 폭증한 모습이다.

4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계엄령’의 국내 검색량이 200만건을 넘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3일 오후 10시 20분부터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련 검색어는 총 519개로 대표적으로는 ▲비상계엄 ▲윤석열 ▲박안수 ▲김용현 ▲한동훈 등이 있다.

‘환율’과 계엄령을 뜻하는 영단어 ‘martial law’도 각각 20만건과 10만건을 넘기며 인기 검색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환율‘의 연관 검색어로는 ▲비트코인 ▲업비트 ▲달러 환율 등 총 80개가 포함됐다. 비상계엄이 각종 경제 지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martial law’의 경우 외신들의 비상계엄 선포 관련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기 검색어 4위인 ’네이버‘ 역시 검색량 10만건을 넘겼으며 ▲뉴스 ▲카페 ▲다음 ▲계엄령 카톡 등이 함께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 선포 이후 트래픽 폭주로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의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여파로 해석된다.

한국정경신문 변동휘 기자 kkobugi89021@naver.com 변동휘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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