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6시간] 유통업계, 물류·배송 정상운영..비상대책회의 열고 ‘안정화’ 총력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2.04 10:02 의견 0

현재까지 비상계엄에 따른 피해 없이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계엄령 사태에 유통업계가 밤새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지만 돌발상황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비상계엄에 따른 피해 없이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차량 통제에 따른 물류 및 배송 지연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비상계엄 발령 이후 주요 담당자들이 비상대기에 돌입했으나 새벽 로켓배송 등은 차질 없이 진행됐다. SSG닷컴 역시 이날 새벽배송을 정상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배달앱들도 평소와 같은 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배민을 비롯해 쿠팡이츠, 요기요 등은 현재 배달서비스를 정상 운영 중이다.

식품업계도 항만과 선박 운영도 밤새 정상 운해이 이뤄지면서 아직까지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식품업계는 환율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드리우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환율은 1달러당 1415.3원으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편의점 업계는 간밤 내내 라면 및 생수, 간편식품 등 사재기 손님들이 일부 있을 것을 대비해 수요 및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진다. 밤새 GS리테일은 SNS를 통해 긴급 임원 회의를 열었고 BGF리테일은 위기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늘 정상 출근이 이뤄지면서 유통기업들은 비상대책해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전 8시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했고 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마트 업계도 간밤에 비상연락망을 가동한 후 오전 긴급회의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근무와 영업 등 관련해 특이사항은 없지만 이후 발생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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