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에 폭등한 환율, 상승폭 일부 반납..1425원 마감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2.04 02:46 의견 1
4일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외환시장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3시30분) 종가 대비 23.70원 오른 14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비상계엄 선포로 1440원까지 올랐던 달러-원 환율이 1425원에 마감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외환시장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3시30분) 종가 대비 23.70원 오른 14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1,402.90원에 주간 거래 종가를 기록한 후 야간 거래에서 22.10원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뉴욕장 시간대인 오후 10시 28분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1442.00원까지 급격히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25일 장중 고점인 1,444.20원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새벽 1시쯤 국회 본회의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압력은 일부 해소됐다.

달러-원 환율은 1440원대에서 1418원대로 상승폭을 반납했고 1420원대에 마감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저점은 1400.50원, 고점은 1442.00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