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홍라희 전 관장,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행사 첫 참석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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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15:40 | 최종 수정 2024.10.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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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전 관장은 21일 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행사장 맨 앞줄에 자리해 고 이건희 회장의 기부 정신을 기리는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새 희망을 얻은 환아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기념 공연을 끝까지 지켜봤다.
특히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의 도움으로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항암 치료를 마친 11살 다엘 군의 발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요리사를 꿈꾸는 다엘 군이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만두, 두부조림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자 미소 지으며 박수를 보냈다.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은 2021년 이건희 회장 유족이 기부한 3000억원으로 출범했다. 현재까지 9500여 명의 환자가 진단을 받고 3900여 명이 치료를 받았다. 또 전국 200여 개 의료기관과 1500여 명의 의료진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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