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에 참석한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주주총회 패션이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이 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열린 호텔신라 제52기 주주총회에 780만원대 돌체앤가바나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참석했다.
이 사장의 패션은 '올드머니룩'의 정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호텔신라의 이미지를 대표한다는 평가다.
지난해 주총에서는 알렉산더 맥퀸의 흰색 재킷과 바지를 착용했다. 이 재킷은 300만원대로 알려졌다.
2023년에는 구찌의 신상품을 선보였다. 당시 상의는 500만원대, 하의는 200만원대였다.
고가 의상만 입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두을장학재단 행사에서는 11만원대 국내 브랜드 투피스를 입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사장의 모습은 회사 이미지와 직결된다"며 "호텔신라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