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외국인 근로자용 애니메이션 안전교육 영상 제작..“5개 국어 지원”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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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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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DL이앤씨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외국인 근로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 수칙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션그래픽으로 위험 상황을 설명해 한글을 몰라도 안전 수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종별 47건의 필수 안전 수칙을 5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주제는 안전 전문가와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안전 수칙과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벌어질 상황으로 비교해 근로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게 했다. 근로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길이도 10분 내외로 짧게 제작했다.
영상은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5개국 언어와 영어로 번역됐으며 현장 조회시간과 신규 근로자 교육, 매월 실시하는 정기교육에 활용 중이다. DL이앤씨는 이번 다국어 안전 교육 영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개별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숙련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언어 장벽 없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전 가이드라인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안전 교육 영상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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