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신작서 돌파구 찾는다..블록체인 차별화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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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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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위메이드가 본업인 게임에서 해법을 모색한다. 동시에 차별화 포인트로 블록체인을 제시했다.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는 7일 자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사 주요 신작에 대한 목표를 공유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측은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최근 게임 유튜버 등 소규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그룹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점보다는 완성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블록체인 문법을 게임 내부에 적용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아이템 등 주요 재화들을 블록체인으로 구현해 발행량이나 아이템 가치 하락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박 대표는 “‘리니지’ 초기 집행검 등 특별한 아이템의 가치가 오랜 시간 유지됐던 것이 성공 모델이었다”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내부 NFT처럼 작동하는 특별한 아이템들이 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미르M’과 ‘미르4’ 등 중국 출시작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미르M’은 중국 더나인과 함께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르4’는 아직 판호 발급이 이뤄지지 않아 이후에 세부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박 대표는 더나인 측이 블록체인에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르M’ 중국 버전에서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나인이 중국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듣고 계약을 했으며, 기존 게임 매출의 형태와 다르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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