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한국콜마, 하반기도 강한 성장 모멘텀 기대..목표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9.30 07:2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하반기도 강한 성장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3000원 올렸다. ODM(제조업자개발생산)사 최선호주로 제안했다.

30일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콜마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6500억원, 영업이익 674억원 추정하며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55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직전 추정치 대비 자회사 손익은 대다수 유사하나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국내 매출과 이익 추정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콜마가 최근 11개 국내 투자자 대상 개별 NDR(기업설명회)을 진행해 3분기 영업실적을 공유하고 사업 현황 및 방향성을 확인했다. 매출 및 이익 비중 과반인 국내 영업환경은 좋고 특히 자회사의 안정적 손익은 국내 성장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인디 브랜드의 수출 확대가 나타나며 목표대비 매출 강세가 지속됐다”며 “K뷰티 글로벌 수요 증가, 동사의 수주 확대로 톱 3~10위권 고객 매출 볼륨이 두터워 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은 매출 고성장, 여전히 높은 선비중, 스킨케어 확대 등으로 로우틴% 이익률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 연우는 3분기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이 예상됐다. 외형은 예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손익 개선은 아직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HK이노엔의 매출은 2400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선/기초 점유율 1위로 K뷰티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있어 모멘텀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도 강한 성장 모멘텀 기대하며 내년 또한 확충된 생산능력(CAPA)가 가동되며 단계별 외형 확대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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