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꿈나무들에 ‘AI 리터러시’ 교육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25 09:00 의견 0
LG유플러스가 서울중부교육지원청 및 예비사회적기업 피플즈와 협력해 청소년 AI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LG유플러스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 교육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서울중부교육지원청 및 보건복지부 예비사회적기업 피플즈와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 중학생들을 위한 AI·디지털 교육 ‘AI플러스’를 진행한다.

AI 리터러시란 AI의 원리와 활용법을 비롯해 윤리적 문제 등을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최근 디지털 기술의 오남용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의 기본 원리와 다양한 활용 사례를 교육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올바른 AI 사용법을 교육받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학생들에게는 LG유플러스의 익시젠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과 디지털 소양 및 윤리적 사용에 대한 학습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은 10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3시간씩 6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동화책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AI 활용 능력을 배양한다. 향후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와 지역교육복지센터에서 교육대상 학생 20여명을 선정하고 LG유플러스 임직원 봉사자들이 특강과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피플즈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함께 강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학습진도를 관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박경중 상무는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로써 국내 AI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LG유플러스가 임직원의 능력을 살려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자사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하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중부교육지원청 강삼구 교육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AI·디지털 기술 활용, 창의적 표현·소통 역량을 기를 기회가 마련돼 반갑다”며 “이를 토대로 교육 취약 학생들을 위한 협력이 지속·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플즈 김범준 대표는 “피플에듀의 민관학 교육복지 협력모델에 함께해 주신 LG유플러스와 서울중부교육지원청에 감사하며 AI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모두에게 동등한 AI·디지털 교육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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