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byU+’, MZ 취향저격..4년간 160만명 방문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23 07:46 의견 0
‘일상비일상의틈byU+’ 매장 전경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가 MZ세대와의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일상비일상의틈byU+’의 누적 방문고객 수가 4년 만에 누적 16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방문 고객 중 약 76%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비일상의틈byU+’은 핵심 고객층인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만든 오프라인 공간으로 지난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오픈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총 420평(1388㎡) 규모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 전시와 이벤트를 열고 있다.

지난 4년간의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의 방문이 약 5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30대(24%) ▲10대(10%)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측면에서는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일상비일상의틈byU+’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4년간 협업한 브랜드는 ▲K-POP ▲IT ▲화장품 ▲통신 ▲F&B ▲문화예술 ▲관광 ▲의류 ▲콘텐츠 등 분야 총 85개에 이른다. 올해에만 17개 브랜드와 함께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단일 팝업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린 전시는 지난해 3월 레고xBTS 다이나마이트 팝업으로 3주간 약 6만명을 모았다. 일 최다 방문 고객을 모은 전시는 캐릭터 무너 팝업으로 일 6000명 이상이 찾았다. 가장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전시는 일평균 약 3500명이 찾은 LG트윈스 우승 기념 팝업으로 조사됐다. 올해 진행한 팝업 중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린 전시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소개하는 ‘보스라이즈’ 팝업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브랜드와 신규 팝업을 진행한 결과 강남구를 대표하는 관광지로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일상비일상의틈byU+’는 강남구에서 내국인 방문객이 많은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됐고 온라인 검색 건수도 연간 약 13만건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얻은 MZ세대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객들이 반응한 브랜드와 상품을 증심으로 일반 U+매장을 고객 경험에 특화된 ‘일상의 틈’ 매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타사 고객도 전국 어디서나 쉽게 ‘일상의 틈’ 매장을 방문하고 자연스럽게 자사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K-POP 팝업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서울·대구·부산 등 ‘일상의 틈’ 3곳에 관련 콘텐츠를 적용했다. 그 결과 월평균 매출이 28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전국 31곳에서 운영 중인 ‘일상의 틈’ 매장을 연내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 이현승 상무는 “‘일상비일상의틈byU+’은 LG유플러스의 핵심 타깃 고객인 MZ세대가 어떤 브랜드와 상품에 반응하는지 어떤 체험이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지 확인하는 최전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들을 발굴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고객 가치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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