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종테크노파크와 맞손..SW융합클러스터 중소벤처 지원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25 08:39 의견 0
KT가 세종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지역 콘텐츠 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세종테크노파크와 손잡고 SW융합클러스터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한다.

KT는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SW융합클러스터 및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벤처 기업과 1인 창작자를 공동 육성·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웹툰 이미지나 웹소설 초안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활용에 AI와 서비스형(SaaS) 클라우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소수 인원이 근무하는 콘텐츠 제작사나 1인 창작자의 기술적 장애물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는 이미지 생성이나 글쓰기 초안 등 문화 콘텐츠의 개발과 활용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회 트렌드 데이터를 활용해 더 참신하고 트렌드에 맞는 스토리를 작성할 수 있다. 아울러 서비스형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KT그룹 콘텐츠 전문 회사 스토리위즈의 블라이스 플랫폼에 연재·게재된다. 이를 통해 창작 경험을 확대하고 실시간 고객 반응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세종테크노파크 양현봉 원장은 “이번 KT와의 협력은 세종지역 SW기업들의 디지털 콘텐츠 혁신과 글로벌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와 클라우드를 통해 창의성과 기술이 결합된 뉴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세종시가 대한민국 디지털 콘텐츠 융합의 중심도시이자 문화 수도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AI/클라우드사업본부장 유서봉 상무는 “KT는 세종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중소벤처 기업 및 1인 창작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종테크노파크와 밀접히 협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CT 역량과 국내외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공공·금융 고객사들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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