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60 APAC’ 2년 연속 서울서 개최..KT 호스트 스폰서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23 09:40 의견 0
KT가 GSMA와 함께 M360 APAC 행사를 개최한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M360 APAC’ 행사의 주인공이 됐다.

KT는가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M360 APAC’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컨퍼런스다.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에 대한 각 지역의 의제를 선정하고 세계 ICT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M360 APAC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M360 APA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통신사를 대표해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KT가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올해 M360 APAC의 의제는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이다. ▲KT ▲삼성전자 ▲릴라이언스 ▲텔스트라 등 국내외 ICT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I 혁신과 차세대 네트워크 등을 논의한다.

특히 첫날 개막 기조연설에서 KT 김영섭 대표는 ‘협력적 혁신의 촉진을 위한 텔코의 역할’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AI 기술력과 ICT 역량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이 축사를 하며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우준 사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올 예정이다.

개별 세션에서는 KT 이종식 네트워크연구소장이 AI 기반 디지털 백본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 최강림 모빌리티사업단장, 배순민 AI2X LAB장도 각각 스마트 모빌리티와 AI 영향력 및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정책 세션 및 토론도 진행된다. 세계 통신사업자 관계자와 정책 전문가 등이 망 투자 분담 및 ICT 생태계 구성원의 공동 기여 방안 등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통신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행사장 입구에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AI에 기반을 둔 의료와 6G 예비기술 등을 시연하고 우수 파트너사의 AICT 융합기술을 소개한다.

KT 전략실장 박효일 전무는 “올해 M360 APAC는 AI 시대를 준비하고 선도하기 위한 통신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 비전 및 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도 빅테크와의 협업 경험과 AI 기반 디지털 백본 구축 등 고객 중심의 AICT 기술과 전략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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