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총 20개 세계일류상품 확보..고성능 타이어용 합성고무 등 선정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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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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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대표이사 회장 (자료=금호석유화학그룹)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고성능 타이어용 합성고무 외 2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금호석유화학은 그룹 기준으로 총 20개의 세계일류상품을 확보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라텍스 장갑소재 등 3개 제품이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제품은 타이어가 노면과 맞닿는 부분에 사용되는 합성고무 SSBR, 타이어와 골프공 등에 사용되는 합성고무 NdBR, 산업용 라텍스 장갑 소재 INB-라텍스(Latex) 등이다.
그룹 측은 "지난해 합성고무 제품이 17번째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로 총 20개 세계일류상품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금호석유화학 SSBR 제품 (자료=금호석유화학그룹)
구체적으로는 타이어가 노면과 맞닿는 트레드 부분에 사용되어 연비와 제동력을 좋게 하는 SSBR(솔루션스타이렌타부타디엔고무) 그리고 반발탄성, 내마모성, 분진저감이 우수해 타이어와 골프공 등에 적용되는 NdBR(울트라하이시스폴리부타디엔고무)이다.
합성라텍스 부문에는 INB-Latex(인더스트리얼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가 선정됐다. INB-Latex는 산업용 라텍스장갑의 소재로 고강도·내화학성이 우수해 산업현장의 여러 기계장치와 화학물질로부터 작업자의 손을 보호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기존의 의료용 장갑에 사용되는 NB-Latex와 더불터 산업용 라텍스장갑의 수요증 대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5% 이상, 5위 이내의 제품 가운데 세계 시장규모 5000만달러 또는 연간 수출 500만달러 이상인 제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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