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 1주년..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의지 재확인”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8.18 12:21 의견 0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한국·미국·일본 정상들이 3국 공조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이를 굳건히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들은 18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지난 1년간 3국 협력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프리덤 에지 훈련 최초 시행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서명 ▲사이버 범죄 등 북한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자금원 마련 시도 대응 등의 성과를 도출해냈다는 것이다.

특히 캠프 데이비드에서 수립한 원칙은 전례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되고 있으며 지역 맟 세계 안보와 번영의 진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3국 정상들은 향후에도 협력관계를 지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연결된 안보 협력을 제고하고 공동의 경제적·기술적 우선순위를 더욱 일치시켜 나가갰다는 것이다. 더불어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공조를 증진하고 견고한 인적 유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며, 공동 비전에 대한 연대를 이어나가면서 세계의 가장 거대한 도전들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며 “3국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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