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마용성 집값 상승 가파르다”..15일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8.02 16:19 | 최종 수정 2024.08.02 16:30 의견 0
대통령실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고 보고 이달 15일 이전 공급 위주의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대통령실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고 보고 이달 15일 이전 공급 위주의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 집값이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위주로 많이 오르고 있고, 최근 올라가는 속도가 조금 가파른 것으로 보여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대책을 관계부처 간에 논의하고 있다. 늦지 않은 시점에 8월 15일 이전에 대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28% 올라 1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에 관계 부처는 주택 공급 확대에 방점을 둔 부동산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단기간에 주택 공급량을 늘릴 수 있는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허가·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신규 택지 조성, 금융·세제 지원도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공급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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