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지역사회 위한 안내시설 지원 나서..광주비엔날레와 MOU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7.16 15:56 | 최종 수정 2024.07.17 08:03 의견 0
왼쪽부터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박양우 대표이사와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가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자료=카카오모빌리티)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안내시설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오는 9월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이동 및 안내시설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2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서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주비엔날레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불편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 문화 예술의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5대 비엔날레 중 하나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미술전으로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 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약 30개국 대사관 및 해외 국빈급 인사들도 참석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인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광주비엔날레에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원하고 안내 시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카카오 T 앱에서 광주비엔날레 티켓을 판매하고 서울-비엔날레 행사장을 잇는 유료 셔틀버스 예약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들이 티켓 구매부터 광역 이동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광주 전역에서 열리는 전시장 30여 곳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메인 전시장, 유스퀘어, 양림동, 동명동 등 주요 장소 4곳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함께 운영한다. 더불어 이동 약자를 위한 전용 차량, 해외 국빈급 인사들을 위한 ‘카카오 T 블랙’ 의전 차량 등의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관람객들을 위한 이동 정보 시설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전시장 앞, 바닥 등 곳곳에 오프라인 길안내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행사장 내 버려지는 종이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리플릿도 제작한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리플릿을 통해 ▲축제 행사장 내 약도 ▲각종 편의시설 위치 ▲각 시간대별 프로그램 일정은 물론 ▲전시장 간 도보 내비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리플릿은 행사장 곳곳에 있는 QR를 스캔해서 받아보거나 카카오 T 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세계적인 국제 미술전인 광주비엔날레에서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we move life’라는 기업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사 현장에서 국내외 방문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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