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초고층 건축물 해체 기술 특허 출원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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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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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초고층 건축물 해체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완료한 특허출원은 총 세 가지로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 승강로 보호 시스템, 승강기 보호 시스템 등이다.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은 초고층 건축물 해체 시 외벽의 이탈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도심지 건물이 밀집된 곳에서의 해체공사 시 인접 건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외벽을 커팅해 건물의 안쪽으로 안착시킨다.
이 기술은 분리된 외벽이 건물 밖으로 낙하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차단할 수 있다. 또 작업자 없이 자동 수평 커팅 장치로 커팅 작업을 진행해 작업자를 보호하는 등 작업자와 주변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승강로 보호 시스템과 승강기 보호 시스템은 철거 작업 중 건물 내부 승강로(엘리베이터 홀)와 승강기(호이스트 카)를 분쇄된 건물의 부재 등 철거 부산물로부터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철거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적시에 철거 부산물을 배출해야 한다. 이때 건물 중심부에 있는 승강로는 철거 부산물을 지상층으로 낙하시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철거 부산물이 낙하하면서 승강로 내벽 등에 부딪혀 발생하는 충격으로부터 내벽과 승강기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이번에 출원한 세 가지 특허는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 중 작업자와 인접한 건물의 안전, 해체 충격 완화를 통한 건축물 존치부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출원한 특허가 최종 등록에 이르게 되면 도심지 초고층 건축물의 해체공사 역량 강화와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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