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알루미늄 캔 자원순환 사업 확대..산림청·포스코엠텍과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7.02 10:48 의견 0
CJ대한통운 산림청, 포스코엠텍과 '산림휴양·복지시설 자원순환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료=CJ대한통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CJ대한통운이 알루미늄 캔 자원순환 사업을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산림청 산하 산림휴양시설로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산림청, 포스코엠텍과 '산림휴양·복지시설 자원순환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자연휴양림 등 19곳에서 배출된 알루미늄 캔을 수거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한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 캔을 철강 원료로 재활용한다. 알루미늄 캔 선별 작업에 장애인 인력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산림청은 효율적 수거를 위한 현장 관리와 행정지원,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맡는다.

CJ대한통운과 포스코엠텍은 재활용 캔 수거량만큼 산림탄소배출권을 구매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쓰도록 된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국내 1위 물류기업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자원순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친환경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까지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물류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한 CJ대한통운만의 ESG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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