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코스피 입성 시동..상장예비심사 신청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6.28 16:55 의견 0
케이뱅크 사옥 (자료=케이뱅크)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코스피 입성에 나선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8일 케이뱅크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날엘엘씨증권 서울지점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6년 1워 설립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신청일 기준 BC카드가 최대주주로 3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총 자산은 21조4218억원, 자기자본 1조8669억원이며, 9465억원의 매출와 16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앞서 이들은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난 2022년 상장예비심사 통화 이후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상장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순이익 507억원 등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리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자 다시금 도전장을 내미는 모습이다.

케이뱅크의 예비심사 결과는 9월경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이들의 시가총액을 5조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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