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나스닥 데뷔 성공..상장 첫날 10% 급등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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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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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약 10% 상승하며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알렸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 거래 첫날인 이날 공모가보다 9.5% 높은 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 1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에 공모가격이 결정됐다. 희망범위 상단의 공모가격 결정에 이어 이날 첫 거래일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상장 흥행몰이에 성공한 분위기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거래일 종가인 주당 23달러를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했다.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지적재산(IP) 2차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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