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현대코퍼레이션, 매크로 변수 호조 속 성장동력 발굴 이어..목표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7.01 08:0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흥국증권은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매크로 변수의 긍정적 변화와 성장동력 발굴에 따른 지속성장 가능 기업으로 변화 중이라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 2021년 이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적인 성장도 충분히 가능한 구조다”라며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337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분기 실적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 상승 반전과 달러 강세에 따른 매크로 변수가 긍정적으로 변화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철강과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승용부품과 상용에너지가 약진했고 기계선박의 호조도 이어진 효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000억원과 1107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점인 승용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화 전략이 주요했고 틈새시장 개척에 지속해서 매진한 데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무역 갈등과 전쟁 지속과 같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강인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가고 있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노력도 추가된다면 현재의 주가 재평가 추세가 보다 강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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