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로 디스카운트 해소..목표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5.29 07:3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현대차증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인적 분할을 통해 기업 가치의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29일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스페이스의 1분기 방산부문 수주잔고는 약 29조원으로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을 통한 우주 수송 및 탐사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며 인적 분할을 통해 방산업만을 영위함으로써 기업 가치의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인적분할 공시를 냈다”며 “분할존속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이며 분할신설회사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분할 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 수송 및 탐사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산부문에서의 높은 수주잔고도 긍정적 요소다. 현재 루마니아 K9자주포 54문, K10탄약운반장갑차 36대 등 수출 모멘텀이 견조한 상태다.
곽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2일 루마니아 국립항공우주연구소와 연구개발을 체결, 정밀 유도탄 등 공동 연구활동과 항공 우주까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