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출하량 확대로 실적 개선 본격화..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6.26 07:5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OLED 사업부 중심의 실적 개선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6조4162억원, 영업적자는 2446억원을 예상한다”며 “예상 대비 더 큰 폭으로 영업 적자를 축소해 시장 기대치(-3577억원)와 자사 추정치(-3158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원/달러 환율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OLED 사업부 중심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IT OLDE 패널 내 점유율 우위를 가져가고 있으며 화이트OLED(WOLED) 패널 출하량도 유럽 스포츠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47%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영업이익 560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신모델용 플라스틱OLED 패널 양산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WOLED 패널 수가 성장과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어플리케이션별 OLED 패널 출하량 확대에 힘입은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어 OLED 사업의 매출액 비중은 내년 70%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LCD 패널 판가 상승과 함께 광저우 LCD 팹 매각 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되고 향후 LCD 사업 축소는 중장기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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