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코리안리, 회계제도 변경 불확실성에서 자유..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5.29 08:0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SK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해 보험회계제도 변경 불확실성에서 가장 자유롭고 2분기 매출 상승도 전망된다며 '매수'와 목표가를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최근 보험계약마진(CSM) 상각률 이슈 등 영향으로 제도 불확실성이 높고 배당가능이익과 법인세 등의 변동 가능성이 높다”며 “전반적인 제도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환경에서 코리안리를 업종 내 유용한 대안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코리안리의 경우 공동재보험 제외 시 전반적인 부채 잔존만기가 짧아 CSM 상각률 관련 영향이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익잉여금 내 해약환급금준비금의 비중도 작아 제도 개편 관련 영향이 크지 않고 불확실성에서 가장 자유로운 것으로 판단했다.

설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9.7% 하락해 63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보수적 부채 적립과 1분기 생명보험사 미보고발생손해액 제도 변경,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292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에 따른 증익과 약 20% 규모 무상증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이에 기반한 업사이드도 유효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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