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영업익 706억원..전년동기比 55.55% 하락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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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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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GS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급감했다.
26일 GS건설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3조7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8%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7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383억원으로 15.34%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에는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등에 다른 안전·품질 강화 비용이 반영돼 193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매출을 사업본부별로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5660억원, 해외사업이 50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원) 등을 수주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약 1조6000억원 수준의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어려운 경제지표와 건설업황에서도 신규 수주에 잇달아 성공한 것은 오랫동안 쌓은 건설 역량과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역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정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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