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권, 외화자금 조달 등 중동 리스크 대비해야”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4.16 14:0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은행들을 소집해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선제적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16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국내은행 리스크 담당 임원(CRO) 간담회에서 “연초 예상과 달리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올해 자금조달계획을 재점검하고 선제적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을 통해 대외리스크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한국정경신문DB)

금감원은 16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국내은행 리스크 담당 임원(CRO) 간담회에서 “연초 예상과 달리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올해 자금조달계획을 재점검하고 선제적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을 통해 대외리스크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3고 현상 지속가능성이 금융시장과 기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 점검 중이라며 필요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금감원은 향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해 각 대주단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진행할 경우 은행의 원활한 자금공급 등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감원도 지난주부터 PF 사업장 재구조화와 관련해 은행권과 개별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제안된 인센티브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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