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시급”..KB손해보험, 심신안정실 설치 확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3.22 11:1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KB손해보험이 심실안정실 설치를 늘리며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KB손해보험이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힐링의 기적 82호' 개소식을 진행했다(자료=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심신안정실인 '힐링의 기적 82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소식은 21일 안성소방서 119구조대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해 소방공무원들의 힐링을 도와줄 특별한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힐링의 기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마음건강과 체력회복을 돕기 위해 심신안정실을 설치하고 지원하는 KB손해보험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KB손해보험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82개소의 심신안정실을 설치했고 올해도 9개소를 추가로 늘려갈 계획이다.

소방청의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10명 중 4명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1년간 소방 활동을 하면서 외상 사건(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에 노출된 평균 횟수는 약 5.9회로 나타났다.

일반인은 접하기 힘든 참혹한 현장에 꾸준히 노출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마음 건강과 심신 회복을 위한 지원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KB손해보험은 119안전센터에 사용할 수 없거나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리모델링하고 소방공무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가구와 공기정화식물을 지원하고 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상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몸과 마음의 휴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경영을 통해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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