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에 ‘BTC-ETH 듀오 전략 지수’를 출시했다. 해당 지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구성된 전략 지수다. (자료=두나무)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두나무가 가상자산 수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한다.

두나무는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에 신규 ‘BTC-ETH 듀오 전략 지수(인덱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BTC-ETH 듀오 지수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전략 지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 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 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두나무에 따르면 투자자는 BTC-ETH 듀오 지수를 보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시의 수익률을 짐작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듀오 지수의 지난 1개월간 수익률은 58%에 달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관심을 빠르게 파악해 수요에 맞는 지수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 2018년에 국내 거래소 최초로 가상자산지수서비스(UBCI)를 개발했다. UBCI는 ▲시장 전체 트렌드를 보여주는 ‘시장 지수’ ▲특정 테마를 모은 ‘테마 지수’ ▲과거 우수 수익률·반등 시도 가상자산을 추려낸 ‘전략 지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정경신문 하재인 기자 hajaeinn@naver.com 하재인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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