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개당 1억원 돌파..1억 30만원 찍고 9천만원대로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3.11 18:06 의견 0
11일 오후 4시 30분 즈음 비트코인 1개당 거래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11일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장중 1억원을 넘은 비트코인 원화마켓 시세가 표시되는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비트코인 상승세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오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9900만원대(업비트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4시 30분 즈음에는 비트코인 1개당 거래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9900만원대에서 거래가 진행 중이다. 오후 6시 기준 장중 최고가는 1억30만원이다.

앞서 미국 동부시간 기준 현지시간 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7만199달러(약 9246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7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에는 현물 ETF 승인을 계기로 한 자금 유입과 채굴량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총자산 규모는 최근 127억달러에 달했다.

이에 더해 비트코인 채굴량은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든다. 비트코인 공급량은 총 2100만개로 제한된다. 반감기 이후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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