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년 4개월 만에 최고가..1억 돌파 초읽기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3.06 09:39 의견 0
6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9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동부시간 기준 현지시간 5일 오전 10시 5분에는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2011년 11월 이후 최고가인 6만9115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비트코인이 개당 1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오전 8시 20분 비트코인은 9100만원대(업비트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현지시간 5일 오전 10시 5에는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24시간 전 대비 4.06% 상승한 6만9115달러(약 9223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11월 최고가 6만8990달러 이후 2년 4개월만의 최고가 경신이다.

이후 비트코인은 6만9300달러대(약 9248만원)까지 오른 뒤 하락했다. 현지시간 5일 오전 11시 35분에는 6만5300달러대에 거래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등장 후 블랙록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순유입된 금액은 73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이에 더해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총 2100만개로 제한된다. 이 중 1900만개는 채굴된 상태다. 반감이 이후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