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9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동부시간 기준 현지시간 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사상 최초로 7만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은 1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업비트 비트코인 거래 현황. (자료=업비트)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9700만원대(업비트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현지시간 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7만199달러(약 9246만원)를 기록했다. 사상 최초 비트코인 가격 7만달러 돌파다.

이후 비트코인은 현지시간 8일 오후 5시에 24시간 전 대비 1.49% 오른 6만87279달러(약 9012만원)에 거래됐다. 현지시간 10일 오후 3시 30분에는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1.56% 오른 6만9469달러에 거래됐다.

처음으로 7만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 증시 개장과 비슷한 시점부터 시작됐다. 1월 고용 지표가 하향 조정됐고 실업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초반 상승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된 후 전통적인 주식 거래 시간대에 큰 움직임이 일어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정경신문 하재인 기자 hajaeinn@naver.com 하재인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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