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통해 공교육 시장 진출..경기·강원 늘봄학교에 콘텐츠 제공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3.07 13:56 의견 0
LG유를러스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경기·강원 지역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수업인 늘봄학교에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진은 경기도 향동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아이들나라를 통해 늘봄학교 수업을 듣는 모습.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LG유플러스가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를 통해 공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가 경기·강원 지역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수업인 ‘늘봄학교’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늘봄학교 참여를 통해 아이들나라는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인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유삐와 친구들 등을 제공한다.

올해 1학기 동안 경기·강원 지역 내 30여개 초등학교·300여명 학생들에게는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활용한 늘봄학교 서비스가 제공된다.

향후 아이들나라는 태블릿PC를 활용한 양방향 콘텐츠를 추가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에 더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들나라 김대호 CO는 “이번 늘봄학교 진출을 통해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차별적인 콘텐츠가 온라인을 넘어 공교육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나라는 익시 기반의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전후로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학습을 제공하는 방과 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한 교육 돌봄 서비스다. 올해부터 전국에 확대될 예정이다.

아이들나라는 서정대학교·이티에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경기·강원 지역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사업에서 아이들나라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정대학교는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적용을 맡았다. 이티에듀는 현장 모니터링과 창의과학 프로그램 기획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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