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韓 AI 스타트업 육성..아태지역 최초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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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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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구글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프리시리즈A 및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AI First)’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2021년 처음 시작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마주칠 수 있는 여러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인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구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회에 걸쳐 15개의 기업이 참여하였고, 참여 기업들은 프로그램 수료 후 규모가 83%까지 확대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올해 제 3회차를 맞는 본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AI/ML) 부문에 대한 구글의 전사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AI/ML 기술을 사용하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로 새롭게 거듭났다.
구글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게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데이터 분석 및 머신 러닝, 제품 설계를 위한 AI 등 AI 기술과 관련한 멘토십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및 창업가 리더십 역량 개발과 관련해서도 심층적인 멘토십과 워크샵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리시리즈A 및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 중 주요 AI/ML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2024년 2분기부터 총 10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는다.
새미 키질바시(Sami Kizilbash)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총괄은 “아태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구글 포 스타트업 AI 퍼스트 액셀러레이터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한국의 AI 기반 스타트업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고 전 세계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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