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인간친화 디자인 인정받아..협동로봇, ‘레드닷 어워드 2019’ 최우수상
송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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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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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 (자료=현대로보틱스)
[한국정경신문=송현섭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현대로보틱스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19’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현대로보틱스의 인간친화적 협동로봇 디자인이 세계적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2014년 독일 쿠카(KUKA) 협동로봇이 제품 디자인 최우수상을 받은 이래 2번째 수상이다. 국내 로봇업계에선 첫 쾌거다.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모델명: YL012)은 초경량 바디로 무게를 줄이고 슬림한 곡선형 디자인에 안전성을 높였다. 협동로봇은 인간친화적 설계로 작업자 근거리에서 함께 움직이며 업무를 도와준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레드닷 최우수상은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의 안전성과 효율성 높은 디자인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보다 안전하고 인간 친화적 디자인으로 글로벌 협동로봇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매년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3개 부문별로 시상한다. 독일 iF와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제품디자인 부문 공모엔 5500개 넘는 제품이 출품돼 전체의 1% 가량만 수상했다.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은 세계 최대 디자인 박물관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1년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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