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게임으로 ‘하나’

김명신 기자 승인 2023.09.08 08:27 의견 0
(사진=넷마블문화재단)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비장애학생, 지도교사, 보호자 등 1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9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오델로 등)과 정보경진대회 16종목(파워포인트 엑셀, 로봇코딩 등) 등 총 25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각 종목별 우승자 총 25명은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스포츠대회 특수학교 지체장애 팀전 부문(마구마구리마스터)은 전북푸른학교 박승주, 김성민 학생이 우승했고 특수학급 발달장애 팀전 부문(모두의마블)은 제주 도련초등학교 강건학, 고준성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문준호 마술사의 ‘일루전매직쇼’, K-POP 아카펠라 그룹 ‘나린’ 공연 등의 문화 행사가 진행됐으며, ▲코스프레 행사 ▲게임문화 체험존 ▲실감형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현장을 찾은 페스티벌 참가자와 가족,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4년 만에 오프라인 현장에서 열린 e페스티벌이라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열기가 뜨거웠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기대를 반영해 앞으로 더욱 내실 있고 다채로운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