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한섬 여성 부츠에 바이오 소재 공급..옥수수 기반 '에코트리온' 적용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9.05 14:5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케미칼이 한섬에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를 공급한다.

SK케미칼은 한섬의 의류브랜드인 시스템, SJSJ, 오즈세컨의 여성용 부츠에 '에코트리온'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가죽 생산 기업인 기마에서 에코트리온 소재를 적용해 바이오 소재 인조 가죽을 만들었다. 한섬에서는 이를 활용해 부츠를 제작했다.

에코트리온에 사용된 바이오소재 원료는 식물이 자라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석유화학 원료 대비 온실가스 발생량을 40%가량 저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SK케미칼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에코트리온 적용처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물성을 바탕으로 의류·스포츠용품·자동차 내장재 등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지속적으로 용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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