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계정 해킹..충전금 800만원 부정결제
김준혁 기자
승인
2023.07.14 08:03 | 최종 수정 2023.07.14 09:00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스타벅스 계정이 해킹됐다. 이번 해킹으로 앱 이용자 90여명의 계정에서 충전금 약 800만원이 부정 결제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불법 취득한 아이디,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조합한 후 해외 IP를 통해 당사 앱에 부정 로그인한 시도가 있었다”며 “로그인에 성공한 계정의 충전금을 도용해 결제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당사는 해당 사건 확인 즉시 공격자의 해외 IP를 차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를 완료했다”며 “피해가 확인된 고객의 충전금은 당사가 전액 보전했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관련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타벅스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에 사과드린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강화된 인증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