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가시화 되면서 가상자산을 둘러싼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정의됨에 따라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를 둘러싼 투자자보호와 불공정 거래 등 이슈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사진=넷마블)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이하 마브렉스)는 토크노믹스 개편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MBX 코인 약 6억 7000만개를 소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소각 대상 코인은 마브렉스에서 발행한 총 10억개의 코인 중 사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약 67%의 물량이다.
마브렉스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멤버십 NFT ‘마블러십’ 및 MBX 코인 홀더들을 대상으로 공식 커뮤니티와 보팅(Voting)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각 관련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서는 참여자들의 99%가 찬성하는 압도적 지지를 기반으로 소각이 결정됐다.
약 6억 7000만 개의 MBX 코인은 블록체인 공시 플랫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과 쟁글(Xangle), MBX 공식 커뮤니티 등에 소각 관련 정보 사전 공시 후 오는 19일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마브렉스는 “올 하반기 중 보다 강화된 수준의 토큰 소각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며, 게임 토크노믹스 개편 기반의 코인 유틸리티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신뢰도 높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